[영상] 독일, 우승 뒤풀이서 아르헨티나 조롱 논란
입력 : 2014.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 중 일부 선수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결승전 상대였던 아르헨티나를 조롱 해 독일 현지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연장전에 가는 끝에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은 15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독일 선수들이 환영 행사 무대로 나오는 도중 로만 바이텐펠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괴체, 안드레 쉬를레, 토니 크로스,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들이 등장하며 불렀던 노래와 행동이 문제가 됐다. 이들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며 독일어로 "This is how the gauchos go"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어서 선수들이 똑바로 선 채로 뛰며 독일어로 "This is how the Germans go"라는 뜻의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불렀다.

노래에서 언급한 ‘gauchos’는 남미의 카우보이를 뜻한다. 독일 선수들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며 아르헨티나는 이렇게 가고 독일은 똑바로 선채 뛰면서 간다고 결승전 상대를 조롱한 것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동을 한 선수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사진=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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