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리버풀 등 명문팀 참가...'유럽축구 번외편' 기네스컵 개막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월드컵은 끝이 났고 유럽 프로축구 개막까지는 아직 2~3주가 더 남았다. 쏟아지는 여름 이적 시장 뉴스들이 아쉬움을 부족하게나마 채워주고 있지만 그걸로도 성에 안 차는 팬들에겐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참가하는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 위로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맥주 회사인 기네스사가 후원해 기네스컵으로도 불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2013년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시즌 기간 미국에서 벌어지는데 참가팀들의 면면이 화려하고 대진 자체가 흥미롭다 보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과 AC밀란,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 8팀이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8팀이 A, B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에는 인터밀란 맨유 레알 마드리드 AS로마가, B조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AC밀란 올림피아코스가 자리했다.

대회의 막은 이미 올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첫 경기로 펼쳐진 B조의 올림피아코스와 AC밀란의 경기에선 올림피아코스가 예상을 깨고 3-0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오는 27일 새벽에는 A조의 맨유-AS로마전과 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의 경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하루 뒤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이 격돌한다.

물론 프리 시즌 경기다 보니 긴장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각 팀들의 전력 또한 100%가 아니다. 그러나 시즌 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각 팀의 전술이나 색깔 등을 미리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대진 자체가 볼거리다. 또 SBS SPORTS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중계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편성

A조(인터밀란, 맨유,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7/27
맨유-AS로마
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

7/30
맨유-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AS로마

8/3
인터밀란-AS로마
맨유-레알 마드리드

B조(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올림피아코스)

7/25
올림피아코스 3-0 AC밀란

7/28
AC밀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올림피아코스

7/31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8/3
올림피아코스-맨체스터 시티
AC밀란-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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