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라 리가에서 선수생활 마무리 원해”
입력 : 201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나폴리에서의 임대생활을 마치고 최근 리버풀에 복귀한 골키퍼 페페 레이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 리가)를 자신의 선수생활 종착지로 지목했다.

레이나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과 맺은 계약기간을 존중한다. 그러나 선수생활 마무리는 라 리가에서 하고 싶다”면서 “2005년 비야레알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이 실현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라 리가에도 이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들이 대거 등장했고, 그동안 매번 레이나를 자신의 소속팀으로 데려오며 ‘실과 바늘’ 같은 존재로 알려진 베니테즈 감독도 이제 라 리가가 아닌 세리에A의 나폴리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의식한 듯 레이나는 “라 리가에서 뛰던 당시에는 빅 클럽에서도 나를 원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라 리가 복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그는 “리버풀에 머문 지 나흘째다. 현재 리버풀에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팀 동료들과도 거리낌 없이 지내고 있다”면서 “곧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일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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