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절실' 바르사, 208억원에 아게르 영입?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수비 보강이 절실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29)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바르사가 아게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를 바르사로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에 지급할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바르사는 마르퀴뉴스(20, PSG), 토마스 베르마엘렌(29, 아스널), 달레이 블린트(24, 아약스), 얀 페르통언(27, 토트넘)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비 보강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애초 노렸던 선수들의 영입에 난항을 겪자 바르사는 리버풀의 아게르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역시 아게르의 바르사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아게르는 리버풀이 수비수 데얀 로브렌을 영입함에 따라 돌아오는 시즌에 시즌 팀을 떠나고 싶어 할 것이며, 그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05년에 리버풀에 입단한 아게르는 총 228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수비 기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수비 문제를 드러낸 리버풀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단행하고 있어 아게르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제기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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