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0R] 강원, 안산 원정서 3-1 완승…3위로 껑충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김도용 기자= 최근 2연패에 빠졌던 강원FC가 안산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강원은 2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프로축구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0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를 거둔 강원은 승점 26(7승 5무 8패)으로 대구, 고양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2연패를 당한 안산은 승점 25점(7승 4무 6패)로 6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원정팀 강원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뒤에서 정우인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동기는 안산의 수비라인을 뚫고 헤딩슛을 시도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넣은 강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2분 최진호가 공중볼 경합 과정 중 이원재에게 뒤에서 밀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미르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강원은 2-0으로 앞서나갔다.

안산은 전반 15분 이원재를 빼고 최광희를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최광희 투입 후 안산은 공세를 높이며 강원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7분 서동현이 감각적으로 연결한 논스톱 패스를 윤준하가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기회를 놓쳤다.

강원이 골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자 안산은 전반 31분 서동현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하며 공격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전반 33분 오범석이 최진호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최진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3골로 벌렸다.

만회골을 노리는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쪽 측면을 이용해 공격을 펼쳤지만 크로스가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1분 윤준하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다. 고경민은 투입된 지 1분 만에 강원의 수비수 3명으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첫 번째 만회골을 넣었다.

추격골을 성공시킨 안산은 후반 14분 고경민이 상대 수비수 배효성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정조국의 슈팅이 강원의 골키퍼 양동원에게 막히고 말았다.

안산은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희도의 크로스를 고경민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안산의 공격을 막아내던 강원은 후반 32분 알미르가 개인 역습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막히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강원은 경기 막판까지 안산의 공격을 막아낸 뒤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3-1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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