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외계인' 호나우지뉴 노린다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강등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외계인' 호나우지뉴(34)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최대 언론 글로보의 보도를 인용, "QPR이 호나우지뉴를 데려오는 깜짝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호나우지뉴는 2년간 몸담았던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금은 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자유의 몸이 된 호나우지뉴 영입전에 QPR이 뛰어들었다. 34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준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노리는 팀이 많다. 호나우지뉴는 현재 QPR을 비롯해 보카 주니오르스(아르헨티나)와 플루미넨세(브라질), 베식타스(터키), 뉴욕시티(미국)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라질 글로보는 "QPR에는 호나우지뉴의 절친인 줄리오 세자르가 뛰고 있어 잉글랜드행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파리 생 제르맹과 바르셀로나, AC밀란 등 전성기 시절 유럽 명문팀들을 두루 거쳤던 호나우지뉴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이적 후 16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2013시즌에는 남미 클럽 선수권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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