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29)의 이적을 막을수는 없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풋볼’은 2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베르마엘렌의 이적 가능성을 알렸다. 벵거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베르마엘렌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나는 그가 원하는 만큼의 경기 수를 보장할 수 없다. 그가 이적을 선택하면 나는 막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베르말엘렌은 아스널에서 110경기에 출전 13골을 터뜨리며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고충을 겪었다. 그는 부상과 경기력 난조로 인해 주전 경쟁에 밀렸다.

그러나 베르마엘렌의 상품 가치는 여전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벵거 감독은 “베르바엘렌은 지금 아스널에 있고, 부상 회복중이다. 그러나 그가 이적을 원하면 막을수가 없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기 때문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