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봉길매직’ 인천, 부상자 속출한 전남 잡을까
입력 : 2014.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울산 현대를 잡아내며 마침내 최하위에서 벗어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의 경기서 부상자가 속출한 전남 드래곤즈를 잡아낼 수 있을까.

전남과 인천은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울산을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한 인천이 원정에서 전남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인천은 지난 18라운드 울산전서 진성욱과 최종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어’ 울산을 잡아냈다. 올 시즌 2승 째. 그 동안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인천은 이날 울산을 상대로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이날 지난 시즌 측면 수비로 주로 나섰던 최종환을 원래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하는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최종환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김봉길 감독의 승부수가 통하게 만들었다. 승리로 기세가 오른 인천은 광양 원정서 내친 김에 2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전남은 지난 전북전서 많은 것을 잃었다. 승점은 물론이고 선수들까지 부상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전북과의 경기 전 하석주 감독은 ‘선택과 집중’을 외치며 방대종과 스테보, 현영민을 과감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선 임종은과 홍진기, 이인규가 잇달아 부상으로 교체되며 빡빡한 일정 속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용하려던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그 동안 양 팀은 최근 5번의 경기서 잇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서 벗어난 인천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안간힘을 쓸 것이고, 전남 역시 상위권서 머무르기 위해 홈에서 열리는 경기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선 다섯 번의 무승부 결과는 이번 라운드에서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vs. 인천 (광양, 08/06 19:00)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0 : 2 패배
최근 홈 2연승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최근 홈 4경기 11득점
-. 인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4무 2패) 이후 지난
울산전 승리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최근 원정 16경기 연속 무승 (7무 9패, 13/09/01
이후)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구본상 지난 울산전 2도움
-. 상대기록
양 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 (12/10/21 이후). 0 : 0 4회, 1 : 1 1회
양 팀 최근 광양 경기 9경기 연속 무승부 (07/03/31 이후) 0 : 0 5회, 1 : 1 4회
인천 최근 대 전남전 19경기 연속 무패 (5승 14무, 07/03/31 이후)
전남 최근 대 인천전 10경기 2득점 (0득점 8회, 1득점 2회)
전남 최근 대 인천전 19경기 연속 2득점 경기 없음(1득점 8회, 무득점 11회)
인천 최근 대 전남전 16경기 연속 2득점 경기 없음(1득점 9회, 무득점 7회)
전남 역대 통산 대 인천전 28경기 5승 14무 9패

2014년도 상대전적
03/30 인천 0 : 0 전남
2013년도 상대전적
04/16 인천 0 : 0 전남
07/06 전남 1 : 1 인천

중계
없음

출전 정지.
인천 김도혁(누적경고 3회)

최근 5경기 결과
전남: 전북(0-2 패/18R), 제주(0-2 패/17R), 성남(2-0 승/16R), 상주(2-1 승/15R), 경남(3-1 승/14R)
인천: 울산(2-0 승/18R), 포항(0-0 무/17R), 수원(2-3 패 16R) 부산(2-2 무 15R), 성남(1-1 무/1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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