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올라올 팀들이 올라올 것이다. 예선보다 토너먼트 준비가 중요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토너먼트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서 태국, 몰디브, 인도와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조추첨 행사 후 인터뷰를 가진 윤덕여 감독은 “태국은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인도와 몰디브는 아직 전력 파악이 안 된 상태다”라며 “그러나 상대의 전력보다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 중요하다”고 상대를 신경쓰기보다는 우리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선보다는 토너먼트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올라올 팀들이 올라온다고 보기에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선에서 만날 팀들에 대한 전력 분석보다는 토너먼트서 맞붙을 팀들에 대한 준비가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윤덕여 감독은 북한에 대해 “작년에 동아시안컵에서 경기를 해 봤고, 올해 2월 중국에서 열린 대회서 북한 팀을 관찰했다”며 “선수 변화는 거의 없다. 기동력과 체력을 중시하는 축구를 한다. 이런 것들을 잘 대비해야 한다”고 토너먼트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북한과의 대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