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QPR, ‘풀백’ 잭 로빈슨 영입...윤석영 ‘적신호’
입력 : 201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퀸즈 파크 레이전스(QPR)가 리버풀의 왼쪽 측면 수비수 잭 로빈슨(21)을 영입했다. 이로써 윤석영(24)이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QPR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PR이 잉글랜드 U-21 대표팀 풀백 잭 로빈슨을 리버풀로부터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고 이적료는 비공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리버풀에 입단한 로빈슨은 촉망받는 측면 수비수로 주목 받았지만 리버풀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로빈슨은 울버햄프턴, 블랙풀에서 임대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을 노렸으나 알베르토 모레노에 밀리며 결국 QPR 유니폼을 입었다.

왼쪽 측면 수비 강화를 노렸던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로빈슨을 영입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윤석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윤석영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헐 시티와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미 아르망 트라오레에 밀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로빈슨까지 영입했다는 것은 윤석영이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로빈슨을 영입한 레드냅 감독은 “로빈슨은 좋은 선수이고, 젊다. 그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