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마감 D-4] 팔카오-카바니, ‘빅 사이닝’ 성사될까?
입력 : 201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간다. 약 4일 남은 이적 시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빅 사이닝’이 성사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이적 시장은 월드컵 특수와 함께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의 이동이 활발했고, 엄청난 이적료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9월 1일 닫히는 이적 시장. 약 4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페르난도 토레스에 버금가는 ‘오피셜’이 나올 수 있을까? 수많은 별들이 새로운 팀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레알 마드리드)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레알이 ‘인간계 최강 공격수’ 팔카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모나코는 팔카오의 ‘이적 불가’를 고수해 왔지만 최근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의 임대료를 설정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8일 “레알이 모나코로부터 팔카오를 임대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마친 뒤 28일 저녁에 모나코와 팔카오의 임대 협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알은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 부진에 빠지자 팔카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황이고,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00만 유로 이상의 임대료로 모나코를 설득할 계획이다.

에딘손 카바니(27, PSG->아스널)
남미 최고의 공격수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카바니도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끊임없는 이적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최근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부상으로 최전방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카바니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아스널이 지루의 대체 공격수로 카바니 영입을 준비 중이다. 현재 아스날은 카바니에 대한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달레이 블린트(24, 아약스->맨유)
네덜란드 대표팀의 수비수 블린트도 깜짝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현재 이적료 변동 때문에 이적 시장에 대해 말 할 수는 없지만, 디 마리아와 같이 시간이 되면 발표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을 부를 것이다”고 말하며 추가 영입을 시사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애제자’ 블린트를 영입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다. 이미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를 영입하면서 엄청난 이적 자금을 쓴 맨유이기에 아약스가 원하는 ‘최고 가격’을 맞춰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페르난도 토레스(30, 첼시->AC밀란)
첼시가 토레스의 이적을 허용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AC 밀란행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AC밀란이 토레스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첼시는 토레스의 이적을 허용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첼시에서 토레스는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토레스의 기량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높은 주급 때문에 이적과 잔류 모두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AC밀란이 적극적으로 토레스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고, 과거처럼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고 깜짝 이적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 다른 이적 가능성은?
이밖에도 많은 선수들의 이적이 가능하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현지 언론에서는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의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고, 맨유와 카가와 신지와 대니 웰백은 각각 도르트문트와 토트넘과 연결돼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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