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구같은 감독은 오직 퍼거슨뿐”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TVI’와의 31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친구라 부를 수 있는 감독은 오직 맨유 시절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뿐”이라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 호날두는 지난 UEFA슈퍼컵이 끝난 뒤 퍼거슨 감독의 수상을 받은 뒤 “두 골을 넣어 행복하다. 상을 퍼거슨 감독에게 받아 더 기쁘다"며 "18세 때 맨유로 왔을 당시, 퍼거슨 감독은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준 분이다. 그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퍼거슨 감독을 향한 애틋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2003년 여름 맨유에 입단해 6시즌 동안 퍼거슨 감독 밑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와 같이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켜준 퍼거슨 감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다른 감독에게도 “마뉴엘 페예그리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이야기만 달랐다. 그는 “무리뉴 감독 시절 나쁜 분위기였다”며 “개인적으로, 팀 전체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무리뉴 감독 시절 레알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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