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웰백 임대료 ‘84억’ 요구…사실상 불가능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격수 대니 웰백(24)의 임대료로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달 31일 “선덜랜드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웰백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맨유는 현재 웰백의 주급인 6만 8,000파운드(약 1억 원)를 비롯해 임대료와 그밖에 부수적인 금액을 모두 합쳐 총 500만 파운드를 책정해 제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맨유에 입단한 웰백은 총 178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다소 더딘 성장과 기복이 있는 플레이로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최근 루이스 판 할 감독체제 하에 핵심 전력에서도 배제되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변수가 떠올랐다. 맨유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를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맨유가 백업자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치차리토에 이어 웰백까지 팀을 떠나보낼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웰백은 만약 이적이 불가피하다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주전 자리를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웰백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팀으로는 토트넘을 비롯해 선덜랜드, 에버턴이 함께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 시장 막판에 웰백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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