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많은 교훈 얻은 리버풀전 패배''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31일 밤(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이후 처음으로 패하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1, 2라운드에서 거둔 승리는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그러나 오늘의 패배를 통해서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과의 경기는 몹시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라힘 스털링에게 실점하면서 리버풀에 한 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조 앨런이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가 손으로 살짝 잡아챈 것이 파울로 선언되며 리버풀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만 것이다. 결국 후반 3분 키커로 나선 스티븐 제라드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리버풀을 바짝 추격하던 토트넘에 큰 타격을 줬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의 패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페널티킥 장면”이라면서 “심판이 판정한 페널티킥 장면은 조금 애매했다”고 주장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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