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표 리더십', 첫 단계는 ‘친밀감 쌓기’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김신욱(26, 울산 현대)이 달라졌다. 그 동안 진지한 모습을 보여 온 김신욱이 어린 선수들과의 유대감을 쌓기 위해 먼저 다가서는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대표팀(AG대표팀)은 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소집되어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소집된 와일드카드 김신욱은 훈련 전에 가진 인터뷰서 그동안의 진중함과는 다른 모습으로 팀의 녹아 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일부러 장난 치며 다가갔다”며 “외모가 특별한 선수들에게는 ‘정말 못생겼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도 당황하지 않고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며 자신을 어렵게 대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필요할 때 할 말은 할 것이다. 먼저 희생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방패가 될 것”이라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처럼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했다.

경험이 쌓이며 더욱 여유로워진 김신욱이다. 여유와 함께 후배들과 친밀감을 쌓는 ‘김신욱표 리더십’이 이광종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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