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팀] 김진수, “금메달, 부담감 크지 않다”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22, 호펜하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에 대해 부담감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열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서는 막내였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친구들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선수들이 있어 편하다. 하지만 해야 할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목표는 28년 만에 금메달 획득이다. 부담감이 있을법하지만 김진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이다. 금메달이 물론 중요하지만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는 않다. 선수들이 해야 할 역할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22세의 젊은 나이지만 경험만큼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독일 무대를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이기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진수는 “독일에서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의 수준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두 달 훈련을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는 “축구는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과 함께 팀으로서 호흡을 맞출 것이고, 제가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어 A대표팀이 트레이닝센터 숙소를 양보한 것에 대해서는 “양보를 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배려해준만큼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윤경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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