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판 할, 3가지 규율로 맨유 엄중 단속
입력 : 201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좋지 않은 시즌 출발에 강력한 선수단 단속에 나섰다.

카리스마 넘치는 판 할 감독의 지도 방식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바. 영국의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선수들이 판 할 감독 밑에서 할 수 없는 3가지를 전했다.

판 할 감독이 금지시킨 3가지
1. 선수 전원은 시합 전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고 팀에 제출해야 한다.
2. 팀 아침식사 시간에 지각한 선수는 출전 멤버에서 제외된다.
3. 느슨함은 없다. 판할 감독이 자리를 비워도 훈련은 반드시 CCTV로 관찰한다.

맨유의 관계자는 “판 할 감독의 별명은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 때문에 ‘강철의 튤립’으로 불린다”며 “좋지 않은 시즌 출발에 선수단의 엄중한 단속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이 정한 세 가지 규칙은 톱 스타부터 일반 선수까지 레벨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고 한다.

특히, 판 할 감독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선수들이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있기에 훈련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맨유는 프리시즌 기간동안 캐링턴 훈련장의 CCTV를 원격으로 접속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설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의 극성스럽게도 보이는 선수단 제약은 그가 얼마나 맨유 사령탐 자리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거기에 현재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어 판 할 감독의 부담감 역시도 보통이 아닌 것으로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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