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말레이시아 감독, ''한국 따라잡기엔 아직 부족''
입력 : 2014.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이두원 기자= 한 수 위의 한국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지만 0-3으로 패하며 전력 차를 실감한 말레이시아의 옹 킴 스위 감독이 "아직 한국을 따라잡기엔 멀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말레이시아는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 수 위 전력의 한국을 맞아 처음부터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친 말레이시아는 전반 중반까지 잘 버텼지만 승점을 챙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26분 임창우의 골로 0-0의 균형을 깬 한국은 후반 33분과 36분 김신욱과 김승대가 2골을 더하며 말레이시아를 침몰시켰다.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은 경기 후 "수비를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두 번째 골 이후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아직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남은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그는 "남은 2경기에서는 한국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갈 것이다. 일단 라오스를 꼭 이겨야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