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사우디전, 공격적인 경기 펼칠 것”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미드필더 한 명을 끌어 올려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AG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서 3-0 승리를 거둔 AG대표팀은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조 1위가 유력하다.

이광종 감독은 16일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첫 경기에 3-0으로 승리했지만, 조직력이 미흡했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보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서 꼭 승리할 것이다. 나와 선수들의 목표는 우승이기에, 매 경기 준비를 잘 해 (결승전에)올라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특징에 대해 “중동 특유의 개인기, 수비진의 체격을 이용한 세트 플레이가 위협적”이라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더 위협적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광종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첫 경기에선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중앙 수비수 2명, 미드필더 2명이 뒤로 처졌고, 이로 인해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선 미드필더 1명을 끌어 올려 경기를 펼칠 것이고, 원톱 공격수 김신욱에게도 더 넓은 활동 폭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뜻을 드러낸 것.

이어 “세트 플레이에서도 기존의 움직임에 약간의 위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의 신체적 능력을 고려한 맞춤 세트 플레이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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