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서로 도우며 커버 플레이로 협력하겠다”

한국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AG대표팀) 부동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22, 호펜하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인기를 막을 방법으로 ‘협력을 통한 커버 플레이’를 꼽았다.

한국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서 3-0 승리를 거둔 AG대표팀은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조 1위가 유력하다.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훈련 전 인터뷰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진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인기를 막을 방법에 대해 “서로 도우며 커버플레이로 협력한다면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좋은 수비를 펼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커버 플레이를 통해 잘 막는다면, 역습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세 시 수비에만 신경 쓰지 않고 곧바로 역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번도 경기를 해 보지 못했다”면서도 “중동팀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조금씩 파악하고 있다. 준비한 만큼 경기를 펼치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