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선제골’ 리버풀, 루도고레츠에 극적인 2-1 승
입력 : 2014.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이 5년 만에 밟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악동’ 발로텔리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발로텔리와 스털링, 쿠티뉴를 앞세운 리버풀은 전반 내내 루도고레츠를 몰아붙였다. 하지만좀처럼 포문을 열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헨더슨의 패스를 이어받은 랄라나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로브렌이 제라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37분 발로텔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루도고레츠를 앞서갔다.

하지만 루도고레츠도 쉽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45분 루도고레츠의 아발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하게 찬 오른발 슈팅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승부의 균형을 깨는 중요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만퀴요가 상대 선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결국 키커로 나선 제라드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의 2-1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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