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GK' 하트, ''남은 경기 다 이기면 16강 가능''
입력 : 201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 조 하트(27)가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를 잊고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하트는 18일 바이에른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하트는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바이에른전에서 좋지 못한 출발을 보여줬다. 그러나 우리는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며 바이에른전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열심히 싸웠다. 그리고 우리가 바이에른과 대등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매우 힘든 경기가 남아 있다. 이제는 AS 로마와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잘 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바이에른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완패였다. 경기 내내 맨시티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 전개 없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고비 때마다 빛을 본 하트의 선방쇼에 힘입어 대패를 면할 수 있었다. 막판 실점은 아쉽지만 하트의 선방쇼가 돋보인 경기였다.

반면 같은 조의 AS 로마는 CSKA 모스크바에 5-1 대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맨시티로서는 반갑지 않은 결과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로마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더해졌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