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램파드가 어디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첼시로 돌아온 디디에 드로그바(36)가 첼시를 떠난 프랭크 램파드(38, 맨체스터시티)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22일 자정(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첼시로 복귀한 드로그바는, 첼시를 떠나 뉴욕 시티FC로 이적한 후 다시 맨시티로 임대된 램파드와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드로그바는 “내가 첼시로 복귀했을 때 그가 팀에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가 어느 팀에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여전히 우리(첼시)에게 속해 있고, 팀 역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램파드와의 만남을 기다릴 수가 없다”라며 옛 동료와의 재회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그는 램파드가 첼시와의 경기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나는 램파드를 잘 안다. 그는 경기에 나선다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램파드가 전 소속팀 첼시를 상대한다고 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첼시로 복귀한 드로그바가 첼시를 떠나 맨시티에 자리잡은 램파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서 전성기를 보낸 두 명의 레전드가 벌이는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