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17)가 U-19 대표팀에 소집돼 아시아 정복 준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1일 오는 10월 9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14 AFC U-19 챔피언십’ 대비 U-19 대표팀(감독 김상호)의 소집명단을 확정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과 한 조에 편성된 한국은 25일 11시 파주NFC에서 소집, 1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최종명단을 확정한 후 10월 2일 개최지인 미얀마로 출국한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바르셀로나의 백승호를 비롯 김영규(19, 알메리아), 김신(19, 올랭피크 리옹), 오세준(19, 베르더 브레멘), 김진수(19, 아우크스부르크) 등 25명이 포함되었다. 김상호 감독은 1주일간의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23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14 AFC U-19 챔피언십은 일본, 북한, 호주, 이란 등을 포함한 16개팀이 4개조씩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4위까지 내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조별리그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2012년 UAE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한국으로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2회 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 AFC U-19 챔피언십 소집명단
GK : 이태희(19, 인천), 강현무(19, 포항), 송영민(19, 동의대)
DF : 박민규(19, 호남대), 서영재(19, 한양대), 고명석(19, 홍익대), 임승겸(19, 고려대), 오세준(19, 베르더 브레멘), 손기련(19, 단국대), 황기욱(18, 오산고), 김창연(19, 동국대), 박재우(19, 건국대), 고윤호(19, 가톨릭관동대)
MF : 김승주(19,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 김현욱(19, 한양대), 설태수(19, 인천대), 백승호(17, 바르셀로나), 김진수(19, 아우크스부르크)
FW : 심제혁(19, 서울), 김영규(19, 알메리아), 황희찬(18, 포철고), 김신(19, 올랭피크 리옹),서명원(19, 대전), 김건희(19, 고려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