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첼시, 스토크 같았다...강팀 플레이 아냐''
입력 : 201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수비 위주로 완전히 골문을 걸어 잠그려는 플레이를 보여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마뉴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정면으로 비판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22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프랭크 램퍼드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첼시의 무리뉴 감독 전술에 불만을 표시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토크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좋은 선수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페널티 박스를 9명으로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승리의 의지가 없는 플레이를 했다. 무승부를 목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으로 보이며 10명이 된 우리로부터 골을 빼앗았을 뿐”이라며 첼시의 플레이 방식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평가절하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무승부를 거둔 것은 기쁜 일이 아니다. 1명 적은 상태로 뒤진 우리는 계속 공격을 했고 그들은 지켰다. 이것이 축구라는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팬들을 위해 계속해서 시도한다. 다시 말하지만 오늘의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두 팀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강팀 다운 모습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첼시의 수비위주 전술을 계속해서 질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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