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바르사 새 선장 엔리케...''이건 시작에 불과해''
입력 : 201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개막 후 무실점 4연승을 달리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바르사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닷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사는 개막 4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올 시즌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서 “5-0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둬 기쁘다”면서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순위에 많은 변동이 있을 테지만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메시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메시는 동료 선수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제공하면서 전반 34분에는 네이마르, 후반 12분에는 산드로 라미레스의 골을 만들어냈다. 4-0으로 이미 승기가 기운 후반 32분에는 직접 오른발 칩슛으로 골 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메시는 독특하고 아주 특별한 선수”라면서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아주 좋았다. 메시가 볼을 소유하면 반드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동료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후반 5분 네이마르를 빼고 산드로를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네이마르의 발재간과 공격전개 속도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훌륭하다”면서 “그러나 네이마르가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에 산드로와 교체해줬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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