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레타, “첼시전 퇴장 사과, 그러나 이해 안돼”
입력 : 201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29)가 첼시전서 경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발레타는 2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사발레타는 후반 20분 디에고 코스타(26)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사발레타가 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코스타에게 태클을 했고, 두 번째 태클이 들어오자 코스타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두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사발레타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팀에 수적 열세라는 장애물을 안겨준 것에 대해 반성했다.

하지만 코스타에게 경고에 그친 주심의 판정에는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사발레타는 “그러나 이 사진을 본 후에는 주심이 코스타에게 퇴장을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사발레타가 공개한 사진에서 코스타는 사발레타의 목을 조르고 있고, 사발레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코스타의 어깨를 움켜쥐고 있다. 하지만 주심은 상황이 벌어지기 이전에 사발레타의 태클이 거칠었다고 판단내리면서 두 선수에게 모두 경고를 준 것이다.

이로써 첼시전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사발레타는 오는 25일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캐피털원컵에 결장하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파블로 사발레타 트위터 계정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