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이번에는 꼭 득점을 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프리킥 상황서 골대까지 맞춘 김영욱(23, 전남 드래곤즈)가 홍콩과의 16강전에서 꼭 득점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G대표팀은 2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훈련을 가지고 홍콩과의 16강전에 대비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선 김영욱은 홍콩의 밀집 수비를 자신의 오른발로 뚫어 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토너먼트 전에는 모든 팀들이 준비를 열심히 하기에, 세트 피스에서의 득점 확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득점을 도울 것이고,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는 꼭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욱은 홍콩전에 대해 “이미 라오스와의 경기를 통해 밀집 수비를 경험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 접근을 많이 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아쉬움이 컸다”며 “홍콩의 수비가 라오스보다 좋고, 감독님도 한국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 역시 준비를 잘 하고 있는 만큼 꼭 승리할 것”이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그는 라오스전 2-0 승리로 불거진 아쉬운 골 결정력에 대해 “선수라면 그런 것들은 받아 들여야 한다. 홍콩전에서는 기회를 모두 살려 다득점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더 높은 집중력으로 골을 노려 득점력 문제를 깨끗이 씻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윤경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