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마타, ‘친정팀’ 발렌시아로 복귀하나
입력 : 201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계륵 신세가 된 후안 마타(26)가 친정팀 발렌시아로의 복귀 가능성이 영국 현지 언론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8일 “맨유의 미드필더 마타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의 이적료로 친정팀 발렌시아 복귀와 연결돼있다”고 보도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3710만 파운드(약 666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마타가 계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마타를 3-5-2 시스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할 뜻을 밝혔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여유롭지 않아 보인다.

특히 맨유가 앙헬 디 마리아와 라다멜 팔카오를 영입하면서 마타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번 시즌 맨유는 최전방에 팔카오와 로빈 판 페르시를 내세우고 있고, 다이아몬드의 꼭짓점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캡틴’ 웨인 루니가 마타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마타의 전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싱가포르 재벌 피터 림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마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고, 이번 시즌 스페인 리그 강호로의 부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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