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기종료 전 악수 신청...램버트 ‘거부’
입력 : 201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매번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종료 휘슬이 불기도 전에 악수를 청했다 거절을 당해 또 한 번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9일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경기 종료 전에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과 로이 킨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주말에 발생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오스카, 코스타, 윌리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가고 있었고,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난 상황이었다.

경기가 종료될 것을 직감한 무리뉴 감독은 애스턴 빌라의 벤치로 향해 램버트 감독과 로이 킨 코치에게 악수를 건넸다. 그러나 램버트 감독은 자신의 손목시계를 가리키면서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고, 악수를 거부했다. 로이 킨 코치 역시도 무리뉴 감독의 인사를 외면해, 이후 무리뉴 감독은 라커룸으로 발길을 돌렸다.

무리뉴 감독의 행동은 규정 등에서 문제는 없는 행동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종종 자신의 팀이 완벽하게 승리하고 있을 때 이런 행동을 보여 왔고, ‘조기 퇴근’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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