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B. 뮌헨, CSKA 모스크바 ‘2연승 조준’
입력 : 201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빅이어(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명칭)를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조별예선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아레나 킴키에서 CSKA 모스크바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E조 2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상황은 극명하게 갈려 있다.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1차전에서 2-1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모스크바는 AS로마에 1-5로 대패해 초반 엄청난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모스크바로서는 올 시즌 UCL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뮌헨을 상대로 승점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진다면 강호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기와 승점 관리 면에서 더욱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전력은 물론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는 뮌헨으로서 조급해할 이유가 없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시작으로 수비에는 보아텡, 단테 등이 포진 되어 있다. 공격과 미드필드에서도 로번, 괴체, 뮐러, 레반도프스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격을 대기할 정도다. 이들의 존재만으로 리그는 물론 UCL에서도 순항할 정도다.

원정임에도 뮌헨의 승리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일부 핵심적인 선수들이 모스크바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없는 점이 우려 된다. 로벤과 측면에서 파괴력을 불어줄 리베리, 중원 사령관 슈바인슈타이거의 출전은 불가능하다. 또한 보아텡도 등에 부상 우려가 있어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도 불투명 하다.

두 팀의 2차전은 상승세 또는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운명의 매치다. 2차전의 결과를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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