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서울, 3분 만에 선제골 허용...전반 0-1로 마쳐
입력 : 201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FC서울의 전반 3분 만에 아쉬운 선제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1일 오후 6시 30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웨스턴 시드니와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3분 만에 폴작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서울이 중요한 일전에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박희성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몰리나와 에벨톤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김치우, 고명진, 오스마르, 차두리가 배치됐다. 스리백에는 김주영, 김진규, 이웅희가 투입됐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서울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프리킥을 유상훈이 걷어냈지만 폴작으로 향했고, 이것을 폴작이 지체 없는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7분에는 산탈랍이 문전 쇄도 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 위기를 넘겼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10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김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중반 이후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을 허문 김치우의 크로스가 차두리의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시드니의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전반 33분 몰리나와 전반 41분 오스마르의 찬스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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