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 코스타, “아스널전 출격, 문제없어”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의 간판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6)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컨디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 출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코스타는 지난 1일 새벽(한국시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전을 앞두고 코스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도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코스타의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오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코스타의 출전을 강행할 예정이다.

코스타는 1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도 기용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리스본전서 풀타임을 뛰었다는 건 몸 상태가 괜찮다는 걸 의미한다. 휴식을 취할 시간도 충분하므로 이스널전 출격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타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물론 리스본전서 활약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그동안 코스타는 한 경기를 치르면 일주일간 휴식이 필요했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는 데에도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약간의 통증이 나를 괴롭히고 있는 건 사실이며, 예방 차원에서 훈련에 몇 번 불참한 적이 있다”고 실토하면서 “그러나 그 외의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해냈다. 의료진과 컨디션 회복을 위한 방법을 의논하고 있으며,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일반적으로 경기 도중에는 몸 상태를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직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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