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라도 해야 하나...아스널, 12년간 부상만 889회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아스널이 갈라타사라이를 꺾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바로 부상이다.

아스널은 매년 결정적인 순간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 본 아스널, ‘부상병동’이란 수식어는 이런 아스널을 늘 따라붙어 다녔다.

그저 선수들이 많이 다친다고 생각했던 아스널, 이런 아스널의 지난 12년간의 부상 횟수는 실로 충격적이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12년간 부상 역사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12년간 총 889회의 부상자를 배출했고 이는 현재 우승권을 다투는 팀들 가운데 단연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때문에 아스널은 이번시즌 독일의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에 일조한 섀드 포르사이트 피트니스 코치를 영입했으나 이마저도 신통치 못하다. 이미 아스널은 프리미어 6라운드 현재 시오 월콧, 올리비에 지루, 마티유 드뷔시, 아론 램지, 미켈 아르테타, 야야 사노고, 세르쥬 나브리 등 주전급으로 활약할 선수들을 잃었고, 잭 윌셔 역시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에 완승을 거두긴 했으나 돌아오는 첼시와의 경기서 부상의 공백이 여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널의 뒤를 이어 많은 부상 횟수를 기록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91회, 토트넘 785회, 에버턴 663회, 첼시 620회, 맨체스터 시티 595회, 리버풀은 551회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비교하자면 아스널은 무려 12년간 340회 이상의 부상과 싸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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