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의 브라질, 11월 A매치 명단 발표…시우바 복귀
입력 : 2014.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삼바군단' 브라질 대표팀이 터키와 오스트리아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3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은 오는 11월 친선 경기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선수 명단을 알렸다. 오는 11월 브라질 대표팀은 각각 11일과 18일 이스탄불과 빈에서 터키와 오스트리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캡틴'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후 시우바는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 탓에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그러나 시우바는 지난 22일 새벽 열린 아포엘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5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아르헨티나와 일본전에서 깜짝 발탁된 '엄친아' 카카(상파울루)는 대표팀 재승선에 실패했다. 1년 7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던 카카는 일본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호비뉴(산투스)와 함께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호펜하임의 공격형 미드필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도글라스 코스타와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처음으로 A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가 상승 중인 선수다.

피르미누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코스타는 빅클럽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아드리아누는 샤흐타르 공격 핵심으로서 BATE전에서 5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A매치 브라질 대표팀 명단

GK: 하파엘 카브랄(나폴리), 지에구 아우베스(발렌시아), 네투(피오렌티나)

DF: 다비드 루이스, 마르퀴뇨스, 치아구 시우바(이상 PSG),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리우 페르난데스(CSKA 모스크바),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포르투), 필리페 루이스(첼시)

MF: 루이스 구스타보부볼프스부르크), 호물루(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카세미루(포르투), 오스카, 윌리안(이상 첼시), 호베르투 피르미누(호펜하임), 쿠티뉴(리버풀)

FW: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루카스 모우라(PSG), 도글라스 코스타, 루이스 아드리아누(이상 샤흐타르 도네츠크)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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