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상륙 나선 제주, 3위 진입 신호탄 쏜다
입력 : 2014.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앞두고 경남 FC를 맞아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과 격돌한다.

지난 32라운드에서 포항을 3-0으로 완파한 제주는 승점 50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3위권 진입이다. 현재 4위 제주는 3위 포항을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빠르면 이날 경기에서 순위가 뒤바뀐다.

제주는 최근 대 경남전 원정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질주하고 있다. 드로겟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반면 경남은 김도엽, 권완규, 여성해 등 주축 선수들이 경고 누적이 결장하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다.

박경훈 감독은 "우리가 목표로 한 3위권을 추격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겨냥하게 됐다. 남은 6경기에서 보다 더 제주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6경기가 남았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의지, 코칭스태프의 전술전략을 잘 조화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원하는 좋은 경기로 구단을 위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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