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객원기자= 부천FC1995의 송선호 코치가 선수들의 투혼을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았다.

부천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송선호 코치는 징계로 벤치를 비운 최진한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이끌었다. 부천은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송선호 코치는 “원주에서 치른 강릉전부터 감독님이 강조했던 전술적인 면이 많이 좋아졌다. 최근 계속 좋은 경기를 치러와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붙었다. 오늘도 몸을 아끼지 않고 이기겠다는 신념이 있어서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이날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호드리고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마지막 점검할 때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한다”라며 코너킥 상황에서 얻은 첫 골을 언급한데 이어 “물론 골도 잘 넣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로 동료들한테 평가 받는다. 실력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팀 전술에 맞게 희생정신이 좋고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