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이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선덜랜드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주중 챔피언스리그경기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더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홈팀 선덜랜드와 원정팀 아스널은 최근의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의식한 듯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승부는 수비의 집중력 부족에서 갈렸다.

전반 30분 선덜랜드의 중앙 수비수 브라운이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했고 이를 산체스가 가로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실점을 당한 선덜랜드는 후반 5분 플레처를 빼고 코너 위컴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29분 로드웰과 존슨을 빼고 조지 알티도어와 호르디 고메스를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종료 직전인 92분 아스널이 후반 골키퍼 마노네의 실수를 산체스가 가로채며 득점으로 성공, 2대0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며 승점 14점을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승점 8점에 머무르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우승호 외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