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의 기세가 무섭다. 임상협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임상협의 선제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의 주인공은 부산의 해결사 임상협이었다. 임상협은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9분 김치우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빠르게 문전으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이다. 임상협은 지난 12일 제주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거침없는 상승세다. 장기였던 빠른 드리블 돌파는 더욱 날카로워졌고,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부산의 역습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고 있다.

임상협의 활약상과 함께 부산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임상협이 득점을 기록한 제주전, 경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남은 물론 강등권 탈출에도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또한, 스리백의 안정화와 함께 임상협의 역습이 동시에 살아났고, 이제는 어느 누구도 쉽게 볼 수없는 팀이 됐다.

현재 부산의 승점은 33점. 아직 리그 5경기가 남아있어 강등권에서 확실하게 탈출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임상협의 살아남과 동시에 부산의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꽃미남 해결사 임상협의 부활. 부산의 강등 탈출을 이끄는 선봉장은 임상협이다.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