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의 감독' 후보가 아니야?'' 벤피카 감독, 분노
입력 : 201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벤피카(포르투갈)의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자신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올해의 감독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벤피카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킨 헤수스 감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헤수스 감독 체제 아래서 벤피카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포르투갈 슈퍼컵 우승,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헤수스 감독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 보였다. 31일 영국 'BBC'에 따르면 헤수스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 대회 타이틀을 따지 못했거나 자국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감독들조차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며 “나는 그들보다 더 확실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슨 기준으로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선정한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FIFA 올해의 감독상 후보 명단에는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요하임 뢰브(독일 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토니오 콩테(유벤투스),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위르겐 클린스만(미국 대표팀), 주제 무리뉴(첼시),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체스터 시티), 알레한드로 사베야(아르헨티나 대표팀), 루이스 반 할(네덜란드 대표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보로 선정됐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클럽 감독 중에서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감독은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유일하다.

사진= 벤피카 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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