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내 꿈은 발롱도르”
입력 : 201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의 꿈과 목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로 설정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구단인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고, 엄청난 몸값으로 전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했다.

부담은 있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레알의 일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적응을 마친 로드리게스는 레알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며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응원해온 팀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를 통해 “레알에 오면 새로 적응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항상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꿈꿔왔다. 어린 시절부터 레알의 팬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 내가 가진 능력을 알고 있고, 이 꿈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레알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로드리게스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의 팬이었다. 그는 “나는 지단, 베컴, 카를로스가 있던 시절부터 레알의 빅팬이었다. 나는 11세 이후로 항상 레알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대해서는 “물론 압박을 느꼈다.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믿었고, 우리는 승리했다. 나는 경기장에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봤고, 믿어지지 않은 열기였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우리는 매우 집중할 수 있었다”며 ‘엘 클라시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레알에서 가장 친한 동료로는 “호날두, 라모스, 페페, 마르셀루 등”이라고 밝혔고, 이스코에 대해서는 “그는 나를 놀라게 한다. 매우 좋은 선수고,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득점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물론 나는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골 스코어러가 아니다. 나는 한 해에 60골씩 넣는 호날두가 아니다”며 득점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이어 꿈과 목표에 대해서는 “내 꿈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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