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골'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 3-3 무승부
입력 : 201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맹활약한 우루과이가 코스타리카와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양 팀 합의 하에 이뤄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우루과이는 1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서에서 승부차기를 통해 패했다. 3-3 무승부를 끝났으나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경기 전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유지됐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로 꾸려진 공격라인으로 나섰고, 코스타리카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플레이로 응수했다. 경기 점유율도 52:48(우루과이:코스타리카)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균형은 전반 막바지에 깨졌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42분 베테랑 공격수 알바로 사바리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점했다.

우루과이가는 반격에 나섰다. 해결사는 수아레스. 수아레스는 후반 5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코스타리카가 1분 뒤 달아나는 골을 터뜨린 것. 코스타리카의 브라이언 루이스는 후반 6분 페널티 좌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루과이의 반전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우루과이는 후반 19분, 22분에 히메네스와 카바니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수아레스가 특유의 드리블링으로 코스타리카의 수비를 흔들었던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교체 투입된 베네가스가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다시 맞췄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팀 합의에 따라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카의 7-6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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