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와 이적사이, 체흐의 '수상한 행보'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페테르 체흐의 행보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체흐가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첼시의 수문장으로 군림했던 체흐는, 올 시즌 티보 쿠르투아에 밀리며 후보 골키퍼로 전락했다.

하지만 체흐의 실력만큼은 세계 정상급이다. 후보 골키퍼로 커리어를 이어가기에는 체흐의 경기력이 매우 아쉽다. 때문에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체흐를 노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체흐의 이적에 무게들 두는 모양새다. 선택지도 많다. 동 리그에 아스널뿐 아니라, 스페인리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리그의 AS 로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작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체흐를 붙잡고 싶어 하는 눈치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 “나는 체흐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그는 첼시와 아직 2년이나 계약 기간을 남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또한 그는 단 한 번도 내게 찾아와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잘라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체흐는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잔류 혹은 이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체흐는 현지 언론을 통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밝혀왔지만, 그것이 팀 내 경쟁을 뜻하는 것인지 이적을 원하는 것인지는 단정할 수는 없다.

체흐의 ‘수상한 행보’는 어떻게 끝이 날까. 팬들의 관심이 체흐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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