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남] 김학범 감독, ''체력 부담에도 열심히 뛴 선수들 덕분''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유지선 기자="서울과 FA컵 결승을 치른 이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인천전 승리의 공을 돌렸다.

성남이 26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김동섭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클래식 잔류를 향해 나아갔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투혼을 발휘해줬다”면서 “서울과 FA컵 결승을 치른 이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전반 25분 이종원의 슈팅이 유현의 선방에 막혔고, 김동섭이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그는 “이종원은 원래 슈팅에 능한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김동섭도 최근 무지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피로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뛰어줬다는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 체력 부담이 우려됐지만, 교체해줄 만한 미드필더 자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한 발씩 더 뛰어달라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만족해했다.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성남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부산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 그는 “3일 뒤에 부산과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가장 급선무인 것 같다”면서 “주어진 상황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더 강하게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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