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기레, 승부조작으로 고발될 듯
입력 : 2014.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부조작 논란에 관련, 고발 당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청 특별팀은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벌어진 승부조작 의혹에 관련된 관계자 40여 명을 발렌시아 재판소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미 특별팀은 고발문 작성을 완료한 상황이다. 고발장이 수리되면 본격적으로 조사가 시작되고, 사건에 연구된 아기레 감독도 소환될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사라고사의 지휘봉을 잡던 시절인 2010/2011시즌 팀의 1부 잔류를 위한 레반테의 마지막 경기의 승부조작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도 내 변호사도 정식으로 통보 받은 것이 없다. 무슨 일인지 나도 알고 싶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팬들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내 모든 에너지를 아시안 컵에 쏟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기레 감독이 승부조각 논란에 휩싸이자 감독직을 추천한 일본축구협회 간부들도 책임론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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