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발로텔리를 향한 뜨거운 논쟁이 식을 줄 모른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인스가 하루 빨리 발로텔리를 팔아야 된다면 ‘라이벌’ 리버풀에 충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발로텔리를 지켜봤다”면서 “발로텔리는 자기 자신을 위한 플레이만 했고 리버풀 주변 동료들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다른 선수들과 연계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발로텔리는 그러지 않았다”며 발로텔리의 독단적인 플레이를 스타일을 강하게 비판했다.

발로텔리는 14일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한 이후 강력한 슈팅과 공간 침투 등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결국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무득점의 부진을 리그 10경기로 늘렸다. 물론 기대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으나 리버풀에 필요한 것은 골이었다.

이에 인스는 “선수들이 발로텔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그들은 그저 발로텔리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말만 반복하다. 하지만 나는 발로텔리의 재능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인스는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된다며 충고의 말을 전했다. 인스는 “주제 무리뉴와 로베르트 만치니 모두 발로텔리를 다루는데 실패했다”며 “나는 로저스 감독이 왜 발로텔리를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리버풀 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발로텔리를 팔아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