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특급 영건' 외데가르드 쟁탈전 가세
입력 : 2014.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모두가 눈독 들이는 특급 유망주 쟁탈전에 역시 이 팀이 빠질 리 없었다. '영건 사모으기' 취미가 있는 아스널이다. 타깃이 된 이는 해외 클럽과 계약할 수 있는 나이가 돼 빅클럽들 둘러보고 있는 노르웨이 '원더키드' 마틴 외데가르드(16)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외데가르드를 런던으로 초대했다고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이승우와 더불어 해당 나이대에서 첫 손에 꼽히는 유망주다. 이미 노르웨이 리그에서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새로 쓰고 한 시즌을 보냈으니 프로나 다름 없다.

지난 8월에는 15세 253일의 나이로 노르웨이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104년 만에 갈아치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지금까지는 해외 클럽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지만 이달 17일이 지나면 만 16세가 돼 외국 클럽과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할 곳을 찾아 아버지와 함께 빅클럽들을 둘러보고 있는 외데가르드는 리버풀의 초정을 받아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 벵거의 초대를 받고 런던 방문 일정을 추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스널 훈련장을 방문해 팀 시설을 둘러보고 트레이닝 세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텔레그라프는 "아스널이 다른 유수의 클럽들을 제치고 외데가르드의 마음을 되돌리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스널이 외데가르드를 사로 잡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 만큼 그를 노리는 클럽들이 상당히 많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물론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 중 하나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그 중에서도 뮌헨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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