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맨유, 'AT 수비수' 미란다 영입 근접''
입력 : 2014.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수비 보강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브라질 대표팀 센터백 미란다(30) 영입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8일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도를 인용해 미란다의 맨유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란다가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란다 결별 이유로는 우루과이 신성 호세 히메네스 등장을 꼽았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번 시즌 신성처럼 등장한 히메네스가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면 미란다의 팀 내 입지는 모호해졌다고 알렸다.

상파울루 시절부터 이름을 알렸던 미란다는 아틀레티코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에는 디에고 고딘과 난공불락 수비벽을 형성하며 팀의 라 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물론 내로라하는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란다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풋볼 에스파냐'는 맨유가 미란다를 주시 중이며 이르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적 가능성은 미지수다. 미란다는 아틀레티코 핵심 수비수지만 고딘에 비해서는 팀 내 입지가 확고하다 볼 수 없다. 신성 히메네스 역시 빠른 적응력으로 팀에 녹아들어 대체 자원도 충분하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여러 일정을 앞둔 아틀레티코가 시즌 중 핵심 수비 자원 중 한 명을 내줄 가능성이 작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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