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발렌시아DF' 오타멘디 영입 나서나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發) 수비수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발렌시아의 아르헨티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19일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발렌시아와 올랭피크 마르세유 그리고 맨유가 수비수 연쇄 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마르세유의 브라질 신성 도리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도리아의 발렌시아행이 성사될 경우 맨유가 발렌시아의 오타멘디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수비 보강을 꾀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맨유 이적에 거론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듀오 디에고 고딘과 미란다가 그 주인공이다. 이적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과물은 부재하다.

이번에는 오타멘디가 맨유의 새로운 수비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오타멘디는 지난 11월에도 맨유 이적설에 연루됐다. 당시 발렌시아는 오타멘디의 이적은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발렌시아는 브라질 신성 도리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타포구 출신 도리아는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퀴뉴스와 함께 브라질 수비 미래로 꼽힌다. AC 밀란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으며 제2의 치아구 시우바로 불린다. 그러나 비엘사 감독 동의 없이 마르세유행이 추진되면서 감독과의 마찰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틈을 타 발렌시아가 도리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동시에 발렌시아가 도리아 영입을 위해 오타멘디를 팔 것이라는 예측이 보도됐다. 발렌시아가 도리아 영입에 성공한다면 오타멘디의 맨유행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관건은 이적료다. 발렌시아는 오타멘디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약 689억 원)를 책정했다. 수비수 한 명에게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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