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산체스VS스털링, ‘슈퍼 크랙’의 승자는?
입력 : 2014.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스널과 리버풀의 ‘슈퍼 크랙’이 맞붙는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22일 새벽 1시(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라이벌 매치’를 논외로 하더라도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승점 26으로 7위에 머물러있는 아스널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상위권 발판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홈에서 경기를 갖는 리버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버풀은 승점 21로 11위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도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기에 리그 성적이 더욱 급해졌다.

때문에 승부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의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고, 빠른 드리블링으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과 라힘 스털링(리버풀)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먼저 최근 흐름과 기록적인 면에서는 산체스가 우위를 점한다. 산체스는 올 시즌 총 21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13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9득점으로 리그 득점 4위다.

또한 4경기에서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아스널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드리블링과 특유의 집중력은 상대 수비수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

반면 스털링은 올 시즌 리그 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빠른 드리블링과 키 패스 능력은 리그 정상 급이다. 그는 경기당 평균 3.1개의 드리블과 2.5개의 키 패스를 성공하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빈공 속에서도 빛나는 모습이다. 이런 활약으로 스털링은 유럽 리그 최고의 '신성'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보이' 2014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또한 스털링의 재능만큼은 아스널의 수비들을 흔들기 충분하다. 스털링의 순간적인 돌파 스피드는 발이 느린 아스널의 중앙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진정한 영웅은 난세에 나타난다고 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슈퍼 크랙’ 산체스와 스털링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다. 두 선수 중 누가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까. 17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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